전체 글46 선박 지연 통보를 받으면 무엇부터 다시 잡아야 하나 스케줄 변경 안내는 고객지원 업무에서 가장 자주 보내는 메일입니다. 입항이 이틀 밀렸다는 한 줄인데, 이 한 줄을 받은 쪽에서는 일정 여러 개가 동시에 흔들립니다. 그런데 회신을 보면 반응이 두 갈래로 갈립니다. "알겠습니다" 한 줄로 끝나는 쪽과, 바뀐 일정 기준으로 무엇을 다시 잡아야 하는지 되묻는 쪽입니다. 며칠 뒤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대체로 앞쪽입니다.지연 자체는 막을 수 없습니다. 기상, 앞 항구 체선, 작업 지연이 겹치면 스케줄은 움직입니다. 이 글에서는 지연 통보를 받았을 때 어떤 일정이 함께 움직이는지, 무엇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지를 수출과 수입으로 나눠 정리했습니다.통보에 담긴 정보를 먼저 정확히 읽습니다 지연 안내를 받으면 날짜만 보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그런데 확인할 것이 몇 가지 .. 2026. 9. 10. 부킹은 됐는데 다음 배로 밀렸습니다 — 롤오버가 결정되는 순서 부킹 확정서를 받았으니 그 배에 실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출항 며칠 전에 다음 항차로 넘어간다는 연락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것을 롤오버라고 부릅니다.고객지원 데스크에서 이 통보를 전달하면 거의 매번 같은 질문이 돌아옵니다. 왜 우리 화물이냐는 것입니다. 부킹을 먼저 넣었는데 왜 뒤에 넣은 화물이 실렸느냐고 묻는 분도 있습니다. 답을 하려면 선복이 어떻게 배분되는지를 설명해야 하는데, 이게 전화로 풀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롤오버가 어떤 순서로 결정되는지, 어떤 부킹이 먼저 밀리는지, 통보를 받았을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선복은 부킹 순서대로 배분되지 않습니다 먼저 오해를 정리해야 합니다. 부킹 접수 순서가 선적 순위와 같.. 2026. 9. 10. 관세 납부기한은 15일입니다 — 매번 낼 것인가, 월말에 몰아서 낼 것인가 수입 물량이 늘면 통관 실무보다 먼저 부담이 되는 것이 자금 흐름입니다. 건마다 세금이 나가고, 건수가 많아질수록 자금 관리가 조각납니다.관세법 제9조제1항은 납세신고를 한 경우 납세신고 수리일부터 15일 이내에 납부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세관장이 부과고지를 하는 경우에도 납부고지를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입니다. 그런데 같은 조 제3항에 다른 방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성실납세자로 승인받으면 납부기한이 같은 달에 속하는 세액을 그 달 말일까지 한꺼번에 낼 수 있습니다. 월별납부라고 부르는 제도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방식이 자금 운용에서 어떻게 다른지, 월별납부는 어떤 요건으로 신청하는지, 선택할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건별 15일이 만드는 구조 기본 방식은 건별 납부입니다. 신고가 .. 2026. 9. 9. 수출신고 수리 후 30일 — 적재기한을 넘기면 수리가 취소됩니다 수출신고필증을 받으면 통관이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필증에는 유효기간에 해당하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관세법 제251조제1항은 수출신고가 수리된 물품을 수리일부터 30일 이내에 적재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 기한을 넘기면 두 가지가 따라옵니다. 같은 조 제2항에 따라 세관장이 수출신고의 수리를 취소할 수 있고, 제277조제6항제2호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규정합니다. 이 글에서는 30일이라는 기한이 실제 업무에서 어디서 걸리는지, 연장은 어떻게 신청하는지, 적재 후에 남는 절차는 무엇인지를 정리했습니다. 선적이 밀리기 쉬운 상황과 그때의 대응 순서도 함께 봤습니다. 30일이 짧게 느껴지는 상황들날짜만 보면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건은 신고 후 며칠 안에 선.. 2026. 9. 7. L/G(수입화물선취보증서), 원본이 늦을 때 화물을 먼저 찾는 방법 수입 업무를 하다 보면 화물이 서류보다 먼저 도착하는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배는 이미 입항했는데 선하증권 원본은 아직 은행에 도착하지 않았고, 그 사이 컨테이너는 야드에서 비용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때 쓰는 방법이 L/G입니다. 은행 보증을 받아 원본 없이 화물을 먼저 인수하는 방식인데, 편리한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 균형을 모른 채 신청하면 나중에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L/G가 어떤 서류인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무엇을 포기하게 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서렌더 처리와 비교했을 때 언제 어느 쪽이 나은지도 함께 다룹니다.L/G는 무엇을 보증하는 서류인가 이름이 길어서 복잡해 보이지만 구조는 단순합니다. 정식 명칭은 수입화물선취보증서이고, 은행이 수입자를 대신해 선사에게.. 2026. 9. 6. 수출신고필증 받고 끝이 아닙니다 — 적재이행보고를 놓치면 생기는 일 수출 업무를 처음 맡으면 수출신고필증을 받는 순간 통관이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세관에서 수리가 났고 서류도 손에 있으니 남은 일은 화물을 보내는 것뿐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수출 실적을 정리하거나 환급을 신청하는 단계에서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인해보면 적재이행보고가 누락되어 있고, 필증은 발급됐는데 마무리 절차가 남아 있던 상태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수출신고필증 발급 이후에 남는 절차가 무엇인지, 적재이행보고를 누가 하는지, 누락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선적 과정에서 이 절차가 어떻게 맞물리는지도 함께 다룹니다.수출통관은 필증 발급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수출 절차를 순서대로 보면 어디까지가 남는지 분명해집니다. 관세사를 통해 수출신고를 하고, 세관에서 수리.. 2026. 9. 6.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