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3 수하인(Consignee) 변경, 언제는 가능하고 언제는 불가능할까 "수하인을 바꿔달라"는 요청은 생각보다 자주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이름 하나 고치는 일이 아니라, B/L 종류와 화물 진행 단계에 따라 가능 여부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실무에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BL 종류별 변경 가능 여부먼저 확인할 것, B/L 종류Straight B/L(수하인 지정식)은 지정된 수하인만 화물을 찾을 수 있는 구조라, 변경 자체가 원칙적으로 어렵고 실질적으로 원본 B/L을 통째로 재발행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To Order B/L(지시식)은 배서(Endorsement)로 소유권을 넘길 수 있어, 상대적.. 2026. 8. 24. CY Closing과 Documentation Closing, 헷갈리면 선적 못 합니다 마감 시한이 왜 두 개일까수출 선적을 준비하다 보면 "서류 마감"과 "반입 마감(CY Closing)"이라는 서로 다른 시한을 만나게 됩니다. 이 둘을 하나로 착각하면, 화물은 제때 터미널에 반입했는데 서류를 늦게 내서 선적이 거절되거나, 반대로 서류는 완벽한데 화물 반입이 늦어 배에 실리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적 준비 타임라인 — 서류마감(Doc/S·R Closing) → VGM 마감 → 반입마감(CY Closing) → 출항(ETD)**Documentation Closing — 서류를 넘기는 마감**Documentation Closing(흔히 서류마감, S/R 마감이라고도 부릅니다)은 선사에 선적 요청서(Shipping Request), B/L 발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출해야 하는 시.. 2026. 7. 23. 무역 불균형이 공컨테이너 부족과 과잉을 동시에 만드는 이유 한국은 대표적인 수출 주도형 국가다한국은 오랫동안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무역구조를 유지해왔습니다. 관세청·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보면 컨테이너 화물 기준으로도 수출 물동량이 수입보다 꾸준히 많은 편입니다. 이 격차가 바로 오늘 이야기할 "공컨테이너(빈 컨테이너) 문제"의 출발점입니다. 컨테이너 이동 사이클 — 수출 컨테이너(부산→해외, 화물 하역 후 빈 채로 복귀 필요) vs 수입 컨테이너(해외→부산, 화물 하역 후 빈 채로 재출항 필요)핵심: 수출이 많으면 부산에는 오히려 컨테이너가 '부족'해진다여기서 많이들 착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수출이 많으면 빈 컨테이너가 국내에 쌓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 구조는 반대에 가깝습니다.수출 컨테이너는 화물을 싣고 부산을 떠나 해외에서 하역된 뒤, 다시 화물을 .. 2026.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