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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 서류10

A/N이 안 왔습니다 — 도착 통지가 가는 길과 중간에 끊기는 지점 "A/N을 못 받아서 화물이 들어온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반출이 늦었습니다."이 연락은 보통 체화료 청구서를 받으신 다음에 옵니다. 앞에 "그러니 체화료를 빼 달라"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말을 들으면 저는 발송 기록부터 찾아봅니다. 그런데 열어 보면 대부분 안 보낸 게 아니라 보낸 곳이 다릅니다. 기록에는 "발송 완료"가 찍혀 있고, 수신처가 화주가 아닌 다른 곳입니다.통지는 화물을 보고 가지 않습니다당연한 말 같지만 여기서 다 갈립니다. 선사는 화물의 실제 주인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선하증권에 적힌 통지처로 보냅니다.선하증권에는 수하인(Consignee)과 통지수령인(Notify Party) 칸이 있습니다. 선사 시스템에 들어가 있는 건 그 칸에 적힌 상호와 연락처뿐입니다. 거기 없는 사람에게는.. 2026. 10. 22.
Switch B/L, 어느 칸까지 바꿀 수 있나 — 선하증권 기재사항으로 갈라 본 경계 중계무역 건을 맡으면 거의 예외 없이 나오는 요청이 "Switch B/L로 처리해 주세요"입니다. 그런데 요청서를 열어 보면 바꿔 달라는 항목이 제각각입니다. 송하인만 바꿔 달라는 건이 있고, 선적항까지 바꿔 달라는 건이 있습니다. 선하증권에 무엇을 적어야 하는지는 상법에 열두 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열두 칸을 놓고 보면 바꿀 수 있는 칸과 손댈 수 없는 칸이 꽤 선명하게 갈립니다. 요청을 받는 쪽에서 가부를 가르는 기준도 사실 이 구분입니다.Switch B/L은 정정이 아니라 재발행입니다 먼저 용어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세 가지가 자주 섞여 쓰입니다.구분무엇을 하나증권 번호원본 처리B/L 정정같은 증권의 오기를 고침그대로발행 전이면 불필요, 발행 후면 회수 후 재교부서렌더(Surrende.. 2026. 9. 16.
B/L은 언제 발행되나 — 서류를 넘겼는데 왜 바로 안 나오나 수출 담당자가 가장 자주 재촉하는 것이 선하증권입니다. 서류를 다 넘겼는데 왜 아직 안 나오냐는 연락이 출항 당일부터 들어옵니다.이유는 발행 조건이 서류 제출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배에 실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어야 나옵니다. 서류가 먼저 준비되어 있어도 선적 확인이 늦으면 발행도 늦습니다. 이 글에서는 발행이 어떤 순서로 이뤄지는지, Shipped on board 표기가 왜 중요한지, 발행이 늦어지는 실제 원인은 무엇인지를 정리했습니다.선하증권은 실렸다는 증거입니다 이름 그대로 화물이 배에 실렸음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그래서 실리기 전에는 그 내용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여기서 나오는 구분이 두 가지입니다. 수취식은 운송인이 화물을 인수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형태입니다. 컨테이너를 받았지만 아직 .. 2026. 9. 12.
실어 보낸 뒤 목적지를 바꿀 수 있나요 —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 배가 떠난 뒤에 목적지를 바꿔달라는 요청이 들어옵니다. 바이어 사정이 바뀌었거나 대금 문제가 생겼거나, 도착지에 수입 요건이 걸린 경우입니다. 이런 연락을 받으면 담당자가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배의 위치입니다. 가능 여부가 여기서 거의 갈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청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비용을 더 내면 되지 않느냐"고 물으십니다. 비용 문제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안 되는 구간이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목적지 변경이 어떤 조건에서 가능한지, 어느 시점을 넘기면 어려워지는지, 요청할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컨테이너가 어디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목적지를 바꾸려면 컨테이너를 다른 배나 다른 경로로 보내야 합니다. 그러려면 컨테이너에 손을 댈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 터미널에 있다면 가장 쉽습니다. .. 2026. 9. 11.
L/G(수입화물선취보증서), 원본이 늦을 때 화물을 먼저 찾는 방법 수입 업무를 하다 보면 화물이 서류보다 먼저 도착하는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배는 이미 입항했는데 선하증권 원본은 아직 은행에 도착하지 않았고, 그 사이 컨테이너는 야드에서 비용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때 쓰는 방법이 L/G입니다. 은행 보증을 받아 원본 없이 화물을 먼저 인수하는 방식인데, 편리한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 균형을 모른 채 신청하면 나중에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L/G가 어떤 서류인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무엇을 포기하게 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서렌더 처리와 비교했을 때 언제 어느 쪽이 나은지도 함께 다룹니다.L/G는 무엇을 보증하는 서류인가 이름이 길어서 복잡해 보이지만 구조는 단순합니다. 정식 명칭은 수입화물선취보증서이고, 은행이 수입자를 대신해 선사에게.. 2026. 9. 6.
서렌더 B/L 보냈다는데 화물이 안 나오는 이유 — 선사가 확인하는 것 서렌더 B/L은 수입 담당자가 가장 자주 마주치면서도 가장 자주 오해하는 서류입니다. 수출자가 "서렌더 처리했다"며 사본을 메일로 보내왔는데, 도착지에서는 화물 인도가 안 된다는 답을 듣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서렌더가 서류 한 장의 문제가 아니라 처리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사본을 받은 것과 서렌더 처리가 완료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서렌더 B/L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착지에서 인도가 막히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선사가 화물을 내주기 전에 무엇을 확인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오리지널 B/L과의 차이와 원본이 늦어질 때 쓰는 방법까지 함께 다룹니다.서렌더 B/L은 B/L의 종류가 아닙니다가장 먼저 .. 2026.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