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쥴과 지연4 내 화물 지금 어디 있나 — 선사 트래킹과 유니패스, 무엇이 다른가 수입 화물을 기다리다 보면 확인할 곳이 여러 군데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선사 홈페이지에서도 조회가 되고 관세청 유니패스에서도 조회가 되는데, 두 곳이 보여주는 내용이 다릅니다. 여기서 오해가 생깁니다. 선사 조회 화면에 반출 관련 상태가 떠 있어서 화물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실제로는 통관이 끝나지 않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반대로 통관은 수리됐는데 화물이 움직이지 않아 답답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선사 트래킹과 유니패스가 각각 무엇을 보여주는지, 왜 두 곳을 함께 봐야 하는지, 그리고 조회가 안 될 때 어디에 문의해야 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화물 상태를 단계별로 읽는 방법도 함께 다룹니다. 선사 트래킹과 유니패스는 보여주는 것이 다릅니다 가장 먼저 잡아야 할 개념입니다. 두 시스템은 .. 2026. 9. 4. 내 화물, 왜 다른 선사 배에 실렸을까 — Slot Charter와 VSA 이해하기 "B/L에는 저희 선사 이름이 찍혀 있는데, 스케줄 조회하니 왜 다른 회사 배 이름이 뜨나요?" — 종종 받는 질문입니다. 화주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밖에 없는데, 이건 오류가 아니라 컨테이너 해운업계의 일반적인 운영 방식입니다. 바로 Slot Charter와 VSA(Vessel Sharing Agreement, 선복공유협정) 구조 때문입니다. Slot Charter·VSA 구조도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 컨테이너선 한 척을 특정 항로에 투입하려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 선사가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맺거나 개별 VSA를 체결해, 같은 항로에 각자 선박을 투입하고 서로.. 2026. 8. 29. 부산항 체선 심화, 화주 문의에 어떻게 안내해야 할까 "저번 주엔 바로 접안했는데 이번엔 왜 이렇게 늦어지나요?" — 최근 며칠 사이 스케줄 지연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8월 중순 이후 부산항의 체선(滯船)이 심화되고 있어, 이번 주는 관련 데이터를 정리해 화주 응대에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합니다. 부산항 선박 대기시간 추이 체선 현황글로벌 포워더 Kuehne+Nagel의 주간 항만 리포트에 따르면, 부산항의 7일 평균 선박 대기시간은 8월 12~ 18일 기준 약 1.38일에서 8월 19~25일 기준 약 1.67일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의 적치 야드 가동률은 100%를 넘어선.. 2026. 8. 28. 부산 신항과 북항, 화주가 헷갈리는 이유 "부산항으로 반입하라고 하셨는데, 신항인가요 북항인가요?" — 고객지원팀에서 정말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같은 '부산항'이라는 이름 안에 실제로는 지리적으로 떨어진 두 개의 항만 구역이 있고, 화주가 이를 혼동하면 반입 자체를 잘못된 곳으로 하게 되는 실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항·북항 위치 및 역할 개념도북항 — 부산항의 원래 중심지북항은 부산항이 처음부터 항만 기능을 해온 원도심 지역입니다. 컨테이너 터미널 일부와 함께 연안 여객, 국제 여객, 일부 특수화물 부두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항 일대를 재개발해 항만 기능을 점차 이전하고 그 자리에 도심 기능을 확충하는.. 2026.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