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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정정은 어디까지 되나 — 출항 전후와 원본 발행 여부로 갈립니다 B/L 정정 요청을 넣으실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글자 하나만 바꾸는 건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느냐」입니다.바꾸는 글자 수와 걸리는 시간은 관계가 없습니다. B/L은 운송 계약의 증거이고 동시에 세관에 신고된 내용이기도 해서, 어디까지 나간 서류를 되돌려야 하는지가 일정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같은 정정이라도 어떤 건은 그날 끝나고 어떤 건은 일주일이 걸립니다.무엇이 그 차이를 만드는지, 그리고 요청이 들어온 뒤 안에서 어떤 순서로 처리되는지 짚어보겠습니다.출항 여부와 원본 발행 여부, 이 두 가지로 갈립니다정정이 어디까지 되는지는 항목을 따지기 전에 두 가지로 먼저 갈립니다. 출항했는가, 그리고 원본 B/L이 발행됐는가입니다. 이 두 개만 확인되면 대략의 답이 나옵니다.구분원본 미발행원본 발행됨출항 .. 2026. 7. 23.
CY Closing과 Documentation Closing, 헷갈리면 선적 못 합니다 수출 담당자에게 마감을 물으면 대개 한 가지 시각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마감이 세 개입니다. 하나만 알고 일정을 잡으면 나머지 두 개에서 걸립니다. 마감 전에 다 보냈는데 왜 안 실렸느냐는 문의가 반복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보낸 것은 맞고, 그 마감은 다른 마감이었던 것입니다.마감은 하나가 아니라 셋입니다수출 선적에는 성격이 다른 마감이 세 개 걸립니다. 앞의 두 개는 이름이 비슷해서 자주 섞입니다.구분CY Closing (화물 마감)Documentation Closing (서류 마감)마감되는 것물건정보무엇이 끝나 있어야 하나컨테이너가 터미널 게이트를 통과해 장치장에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선적 서류에 들어갈 내용이 선사에 확정되어 넘어가 있어야 합니다앞으로 밀어 계산할 것내륙운송 시간과 게이.. 2026. 7. 23.
디머리지 며칠치가 붙었는지 계산하는 법 — 기산일과 영업일 기준 청구서에 적힌 일수가 내가 센 것과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루 이틀 차이 같아 보여도 일당 요율이 곱해지면 금액 차이가 커집니다.문제는 대부분 계산이 틀려서가 아니라, 어디서부터 세는지와 어떤 날을 빼는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그 두 가지만 다룹니다.디머리지와 디텐션이 어떻게 다른지는 해운 물류용어 사전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여기서는 일수를 세는 방법만 봅니다. 시계는 반입 등록에서 시작합니다 디머리지 계산의 출발점은 배가 도착한 날이 아닙니다. 컨테이너가 터미널 야드에 반입 등록된 시점입니다.여기서 시차가 생깁니다. 본선에서 양하가 끝나도 터미널 시스템에 반입 정보가 올라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작업량이 많은 날은 이 간격이 더 벌어집니다.화주 문의 중 "배는 어제 들어왔는데 왜 조.. 2026. 7. 23.
중동 정세가 흔들리면 우리 화물은 무엇이 달라지나 — 할증료와 항로, 그리고 일정 중동 관련 뉴스가 크게 나오면 그다음 날 데스크로 오는 연락이 비슷합니다. 운임이 오르냐, 배가 안 오냐, 지금 부킹한 건은 어떻게 되냐입니다. 뉴스는 유가와 정세를 이야기하지만, 화주가 실제로 체감하는 것은 다른 순서로 옵니다. 할증료가 먼저 움직이고, 그다음이 일정이고, 그다음이 부대 조건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어느 항목이 언제 움직이는지 알면 뉴스가 났을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도 정해집니다.왜 이 해협 하나가 반복해서 문제가 되나 국제에너지기구 자료를 보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석유는 하루 약 2,000만 배럴 수준이고, 이는 세계 해상 석유 교역의 약 25%에 해당합니다. 이 물량의 약 80%가 아시아로 향합니다. 2025년 기준 수치입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나라.. 2026.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