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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과 선적준비8

반입까지 했는데 선적을 취소해야 합니다 — 컨테이너를 다시 빼는 절차 수출 화물을 터미널에 넣어둔 상태에서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바이어가 주문을 철회했거나, 대금 조건이 틀어졌거나, 화물에 문제가 발견된 경우입니다.이 연락을 받으면 담당자가 먼저 확인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아직 본선에 실리지 않았는지, 그리고 수출신고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입니다. 부킹 단계에서 취소하는 것과 반입한 뒤에 취소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이 글에서는 반입 후 취소가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무엇이 비용으로 남는지, 어느 시점을 넘기면 어려워지는지를 정리했습니다.시점이 가능 여부를 정합니다 서류 마감 전이라면 비교적 단순합니다. 아직 적재 계획에 확정적으로 들어가기 전이므로 부킹을 취소하고 컨테이너를 빼는 절차로 정리됩니다. 서류 마감 후 적재 전이라면 절차가 붙습니다. 적하.. 2026. 9. 12.
부킹은 됐는데 다음 배로 밀렸습니다 — 롤오버가 결정되는 순서 부킹 확정서를 받았으니 그 배에 실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출항 며칠 전에 다음 항차로 넘어간다는 연락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것을 롤오버라고 부릅니다.고객지원 데스크에서 이 통보를 전달하면 거의 매번 같은 질문이 돌아옵니다. 왜 우리 화물이냐는 것입니다. 부킹을 먼저 넣었는데 왜 뒤에 넣은 화물이 실렸느냐고 묻는 분도 있습니다. 답을 하려면 선복이 어떻게 배분되는지를 설명해야 하는데, 이게 전화로 풀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롤오버가 어떤 순서로 결정되는지, 어떤 부킹이 먼저 밀리는지, 통보를 받았을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선복은 부킹 순서대로 배분되지 않습니다 먼저 오해를 정리해야 합니다. 부킹 접수 순서가 선적 순위와 같.. 2026. 9. 10.
20피트 컨테이너에 20톤 실으면 왜 문제가 되나 — 도로 총중량 40톤 기준 컨테이너 적재 중량을 물어보면 대개 두 가지 숫자가 섞여 나옵니다. 컨테이너 문짝에 적힌 최대 적재량(Payload)과, 도로에서 실제로 통과할 수 있는 중량입니다. 이 둘이 크게 다릅니다. 20피트 컨테이너의 문짝 표기만 보면 20톤 이상 실을 수 있게 되어 있지만, 국내 도로를 통과할 수 있는 화물 중량은 통상 그보다 훨씬 낮습니다. 부킹 단계에서 "20피트 하나에 다 넣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그대로 진행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컨테이너 과적 기준이 어떻게 정해져 있고, 실제 적재 가능 중량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그리고 VGM과 무엇이 다른지 정리합니다.기준 숫자는 컨테이너가 아니라 도로가 정합니다 국내에서 컨테이너를 트레일러로 운송할 때 걸리는 규정은 도로법상 운행제한입니다. 기준.. 2026. 9. 8.
VGM(컨테이너 총중량) 미제출, 왜 선적 자체가 막히나 "VGM 아직 안 보내셨는데, 이러면 선적 자체가 안 될 수도 있어요." 화주분께 종종 드리는 안내입니다. 서류 하나 늦었을 뿐인데 왜 선적 자체가 막히냐고 되물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VGM은 단순한 행정 서류가 아니라 선박 안전과 직결된 국제 규정이라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VGM이 뭐고 왜 필수인가 VGM(Verified Gross Mass)은 컨테이너의 실제 총중량, 즉 화물과 포장재, 컨테이너 자체 무게(Tare Weight)를 합산한 값을 뜻합니다. SOLAS(해상인명안전협약) 개정에 따라 2016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의무화되었고, 선사는 이 수치가 검증되지 않은 컨테이너를 선박에 실을 수 없습니다. 신고 중량과 실제 중량이 크게 다르면 선박의 적재 계획(스토우 플랜)과 복원력에 영향을 줄 수 .. 2026. 9. 2.
냉동 컨테이너 수출 부킹, 온도만 적어 보내면 꼭 한 번은 되돌아옵니다 "영하 18도로 맞춰서 부킹 넣어주세요."냉동 컨테이너 부킹 요청이 이 한 줄로만 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드라이 컨테이너였다면 이 정도 정보로도 진행이 됩니다.그런데 리퍼는 다릅니다. 온도만 받고 그대로 넣으면 열에 아홉은 어딘가에서 다시 확인 요청이 나가고, 운이 나쁘면 화물이 이미 컨테이너 안에 들어간 뒤에야 문제가 드러납니다. 그 시점에는 선택지가 거의 없습니다. 리퍼 부킹은 화물이 아니라 장비와 전원을 함께 예약하는 일입니다일반 컨테이너 부킹은 공간을 잡는 일에 가깝습니다. 반면 리퍼 부킹은 냉동기가 달린 특정 장비를 확보하고, 그 장비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전원을 공급받을지를 함께 잡는 작업입니다. 리퍼 컨테이너는 부두에 반입되면 플러그를 꽂아 전원을 받고, 배에 실리면 선박의 전원을 받.. 2026. 8. 30.
위험물(DG) 컨테이너 예약, 놓치면 선적 못 하는 서류 체크리스트 "이 화물 위험물인데, 그냥 일반 컨테이너처럼 부킹하면 되나요?" — 종종 받는 질문인데, 답은 "안 됩니다"입니다. 위험물(DG, Dangerous Goods) 화물은 일반 화물과 부킹 절차 자체가 다르고, 서류가 하나라도 빠지거나 늦으면 선적 자체가 막힐 수 있습니다. 승인절차 — DG 부킹 승인 절차 왜 DG 화물은 서류가 먼저인가일반 화물은 부킹 확정 후 서류를 준비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DG 화물은 반대입니다. 선사가 서류를 검토하고 선적 승인(DG Booking Approval)을 내줘야 정식으로 스페이스가 확정됩니다. 선박에 실을 수 있는 위험물 종류와 .. 2026.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