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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사, 부산으로 옮긴다 — 현장 실무자가 보는 이전의 의미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깁니다. HMM은 지난 5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에서 부산광역시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국내 1위이자 세계 8위 규모의 국적 선사가 본사를 지방으로 옮기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 부산 지역 해운·물류 업계에서는 이 소식에 관심이 큽니다. 이전 결정 타임라인이전 배경과 절차이번 결정은 앞서 4월 30일 HMM 노사가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라는 취지에 동참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최원혁 HMM 대표는 임시주총에서 "국내 최대 국적 선사로서 정부의 해양 강국 비전과 정책.. 2026. 8. 26.
반복 문의 자동응대, 우리 팀 챗봇에 넣을 프롬프트는 이렇게 설계합니다 같은 질문에 매번 비슷한 답을 반복하는 업무가 있다면, 그건 AI로 자동응대할 후보입니다. 선사 고객지원팀의 문의 유형을 보면 선박 스케줄 확인, Free Time 계산, BL 정정 절차 안내처럼 답변 구조가 거의 고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챗봇을 붙이면 되겠지"라는 생각만으로는 실제로 쓸만한 답이 안 나온다는 점입니다. 프롬프트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결과물의 품질을 가릅니다. 프롬프트 설계 3단계 개요 1단계: 반복 문의를 유형별로 쪼갠다 모든 문의를 하나의 프롬프트로 처리하려 하면 답변이 뭉뚱그려집니다. 먼저 문의를 "정보 조회형"(스케줄, 컨테이너 위치 등.. 2026. 8. 25.
Letter of Indemnity(L/I), 언제 필요하고 어떤 리스크가 있나 "B/L 원본이 아직 안 왔는데, 화물은 먼저 내줄 수 있나요?" — 고객지원 창구에서 꾸준히 나오는 질문입니다. 답은 "가능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입니다. 이때 등장하는 서류가 L/I(Letter of Indemnity, 파손·손해배상확인서)입니다. 개념 — L/I란 무엇인가 L/I가 필요한 대표 상황 가장 흔한 경우는 원본 B/L의 도착이 화물보다 늦어질 때입니다. Surrender B/L이나 Sea Waybill로 처리되지 않은 정식 Order B/L 거래에서, 원본이 우편·특송으로 이동하는 동안 화물이 먼저 도착하면 화주는 인도가 지연됩니다. 이때 화주가 선사에 L/I를.. 2026. 8. 25.
부산 신항과 북항, 화주가 헷갈리는 이유 "부산항으로 반입하라고 하셨는데, 신항인가요 북항인가요?" — 고객지원팀에서 정말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같은 '부산항'이라는 이름 안에 실제로는 지리적으로 떨어진 두 개의 항만 구역이 있고, 화주가 이를 혼동하면 반입 자체를 잘못된 곳으로 하게 되는 실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항·북항 위치 및 역할 개념도북항 — 부산항의 원래 중심지북항은 부산항이 처음부터 항만 기능을 해온 원도심 지역입니다. 컨테이너 터미널 일부와 함께 연안 여객, 국제 여객, 일부 특수화물 부두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항 일대를 재개발해 항만 기능을 점차 이전하고 그 자리에 도심 기능을 확충하는.. 2026. 8. 25.
부킹 취소하면 발생하는 No-Show 페널티, 얼마나 부과되나 부킹을 확정해놓고 막상 화물을 선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주 입장에서는 "취소했으니 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선사 입장에서는 이미 스페이스를 비워둔 상태라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때 부과되는 것이 No-Show 페널티입니다. No-Show 페널티란No-Show가 발생하는 조건부킹을 확정하고 CY Closing(또는 SR Cut-off) 시점까지 화물을 반입하지 않거나 선적을 취소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단순히 며칠 전에 미리 취소를 통보한 경우와, Closing 시점 직전이나 이후에 취소를 통보한 경우는 선사 대응이 다릅니다.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 2026. 8. 24.
수하인(Consignee) 변경, 언제는 가능하고 언제는 불가능할까 "수하인을 바꿔달라"는 요청은 생각보다 자주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이름 하나 고치는 일이 아니라, B/L 종류와 화물 진행 단계에 따라 가능 여부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실무에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BL 종류별 변경 가능 여부먼저 확인할 것, B/L 종류Straight B/L(수하인 지정식)은 지정된 수하인만 화물을 찾을 수 있는 구조라, 변경 자체가 원칙적으로 어렵고 실질적으로 원본 B/L을 통째로 재발행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To Order B/L(지시식)은 배서(Endorsement)로 소유권을 넘길 수 있어, 상대적.. 2026.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