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상식12 D/O(화물인도지시서), 입항했는데 왜 아직 안 나오나 D/O는 수입 화물을 받기 위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배는 이미 들어왔고 통관도 끝났는데 D/O가 나오지 않아 반출이 하루씩 밀리는 상황은 수입 담당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일입니다. 이때 가장 답답한 부분은 왜 안 나오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선사에 물어보면 "확인 중"이라는 답이 오고, 그 사이 야드에서는 체화료가 붙기 시작합니다. 실제로는 D/O 발급을 막는 조건이 정해져 있고, 그 조건을 알면 어디가 걸렸는지 스스로 짚어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화물인도지시서가 어떤 서류인지, 발급되기 위해 무엇이 충족되어야 하는지, 입항 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인지를 정리했습니다. 발급이 지연되는 실제 원인과 확인 순서도 함께 다룹니다. D/O는 누가 누구에게 발급하는 서류인가 이름이 .. 2026. 9. 3. 서렌더 B/L 보냈다는데 화물이 안 나오는 이유 — 선사가 확인하는 것 서렌더 B/L은 수입 담당자가 가장 자주 마주치면서도 가장 자주 오해하는 서류입니다. 수출자가 "서렌더 처리했다"며 사본을 메일로 보내왔는데, 도착지에서는 화물 인도가 안 된다는 답을 듣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서렌더가 서류 한 장의 문제가 아니라 처리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사본을 받은 것과 서렌더 처리가 완료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서렌더 B/L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착지에서 인도가 막히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선사가 화물을 내주기 전에 무엇을 확인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오리지널 B/L과의 차이와 원본이 늦어질 때 쓰는 방법까지 함께 다룹니다.서렌더 B/L은 B/L의 종류가 아닙니다가장 먼저 .. 2026. 9. 3. 인코텀즈 FOB와 CIF, 화주 문의 올 때 헷갈리지 않는 구분법 "이 화물 FOB인데 운임은 저희가 내는 거 맞나요?" - 종종 받는 질문입니다. 인코텀즈(Incoterms) 조건 자체는 화주분들도 익숙하게 알고 계신데, 막상 실제 부킹·운임 청구 단계에서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서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FOB vs CIF 책임 이전 시점 FOB와 CIF의 기본 차이 FOB(Free On Board)는 화물이 선적항에서 본선에 적재되는 시점까지가 매도인의 책임이고, 그 이후 운임과 보험은 매수인이 부담하는 조건입니다. 반대로 CIF(Cost, Insurance and Freight)는 매도인이 목적항까지의 운임과 보험료까지 포함해서 부담합니다. FOB와 CIF의 실무상 큰 차이 중 하나는 목적항까지의 운임·보험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입니다. 다만 비용 부담과.. 2026. 9. 1. 위험물(DG) 컨테이너 예약, 놓치면 선적 못 하는 서류 체크리스트 "이 화물 위험물인데, 그냥 일반 컨테이너처럼 부킹하면 되나요?" — 종종 받는 질문인데, 답은 "안 됩니다"입니다. 위험물(DG, Dangerous Goods) 화물은 일반 화물과 부킹 절차 자체가 다르고, 서류가 하나라도 빠지거나 늦으면 선적 자체가 막힐 수 있습니다. 승인절차 — DG 부킹 승인 절차 왜 DG 화물은 서류가 먼저인가일반 화물은 부킹 확정 후 서류를 준비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DG 화물은 반대입니다. 선사가 서류를 검토하고 선적 승인(DG Booking Approval)을 내줘야 정식으로 스페이스가 확정됩니다. 선박에 실을 수 있는 위험물 종류와 .. 2026. 8. 28. Master B/L과 House B/L, 화주 문의 올 때 헷갈리지 않는 구분법 "제 B/L에는 선사 이름이 아니라 포워더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게 맞나요?" — 화주분들이 종종 하는 질문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을 수 있습니다.콘솔(혼재) 화물로 진행된 경우, 화주가 받는 B/L은 선사가 아니라 포워더가 발행한 House B/L이기 때문입니다. Master B/L과 House B/L 구조 Master B/L이란 Master B/L은 실제 선박을 운항하는 선사(또는 콘솔사)가 발행하는 B/L입니다. 여러 화주의 화물을 한 포워더가 모아 하나의 컨테이너로 채우는 혼재(Consolidation) 운송에서는, 선사 입장에서 계약 상대방이 개별 화주가 아니라 그 화물을 .. 2026. 8. 26. Letter of Indemnity(L/I), 언제 필요하고 어떤 리스크가 있나 "B/L 원본이 아직 안 왔는데, 화물은 먼저 내줄 수 있나요?" — 고객지원 창구에서 꾸준히 나오는 질문입니다. 답은 "가능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입니다. 이때 등장하는 서류가 L/I(Letter of Indemnity, 파손·손해배상확인서)입니다. 개념 — L/I란 무엇인가 L/I가 필요한 대표 상황 가장 흔한 경우는 원본 B/L의 도착이 화물보다 늦어질 때입니다. Surrender B/L이나 Sea Waybill로 처리되지 않은 정식 Order B/L 거래에서, 원본이 우편·특송으로 이동하는 동안 화물이 먼저 도착하면 화주는 인도가 지연됩니다. 이때 화주가 선사에 L/I를.. 2026. 8.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