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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사, 부산으로 옮긴다 — 현장 실무자가 보는 이전의 의미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깁니다. HMM은 지난 5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에서 부산광역시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국내 1위이자 세계 8위 규모의 국적 선사가 본사를 지방으로 옮기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 부산 지역 해운·물류 업계에서는 이 소식에 관심이 큽니다. 이전 결정 타임라인이전 배경과 절차이번 결정은 앞서 4월 30일 HMM 노사가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라는 취지에 동참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최원혁 HMM 대표는 임시주총에서 "국내 최대 국적 선사로서 정부의 해양 강국 비전과 정책.. 2026. 8. 26.
HMM이 대형 컨테이너선 대신 피더선에 투자하는 이유 — 허브앤스포크 전략 해설 HMM이 2년 전 발표했던 '2030 중장기 전략'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핵심은 하나입니다 —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계속 늘리는 대신, 피더선과 해외 터미널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방향을 튼 것입니다.2030 전략 수정 비교표(투자금액/선복량/척수)**투자금액은 늘고, 선복량은 오히려 줄었다**2024년 9월 발표 당시 HMM은 2030년까지 20.8조원을 투자해 컨테이너선 선복량 155만TEU·130척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정된 계획은 투자금액이 29조원으로 8.2조원 늘었지만,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오히려 147만TEU로 줄었습니다. 대신 척수는 166척으로 36척 늘었습니다. 큰 배를 더 사는 게 아니라, 작은 배를 더 많이 사는 방향으로 바꾼 겁니다.**왜 작은 배를 늘릴까 — 허브앤스포크.. 2026. 7. 31.
11주 만에 꺾인 해상운임, HMM·팬오션 2분기 실적은 오히려 '청신호' SCFI, 4월 이후 11주 만에 첫 하락파이낸셜뉴스(2026.7.14)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3,326.87) 대비 142.04포인트(4.3%) 하락한 3,184.83을 기록했습니다. SCFI가 하락 전환한 건 지난 4월 24일 이후 11주 만입니다. 앞서 SCFI는 4월 말 1,875.26에서 7월 초까지 10주 연속 오르며 77.4%라는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SCFI 추이 — 4월말 1,875.26 → 7월초 정점 3,326.87(+77.4%) → 7.10 3,184.83(-4.3%, 11주만에 하락 전환)하락 이유는 호르무즈 병목 완화와 조기 선적 둔화이번 운임 하락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선박들이 해협을 빠져나와 항로에 다시.. 2026.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