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운임4 유류할증료(BAF), 어떻게 계산되는 걸까 — 실무자가 설명하는 구조 견적서를 받아본 화주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BAF는 왜 매번 금액이 다른가요"입니다. BAF(Bunker Adjustment Factor, 유류할증료)는 고정 요금이 아니라 유가 변동을 운임에 반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재산정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구조를 이해하면 견적 변동을 훨씬 덜 낯설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개념도 — 유가 변동이 BAF에 반영되는 구조BAF는 왜 존재하는가선박은 항해 중 대량의 연료(벙커유)를 소비합니다. 운임을 한번 정해두면 유가가 오르내릴 때마다 선사가 손해를 보거나 화주가 과도하게 부담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이 변동분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해 주기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BAF입니다. 즉 기본 운임(Ocean Freight)과 BAF를 분리함으로써 유가 변동의.. 2026. 8. 4. 2026년 7월, BAF가 52% 뛴 진짜 이유 | 현업이 보는 유가할증료의 실체 서론: 청구서에 낯선 항목이 하나 늘었다면,7월 들어 고객사로부터 "이번 달 청구서에 BAF가 왜 이렇게 많이 붙었냐"는 문의가 늘었습니다. 실제로 숫자가 작지 않습니다. 3분기 BAF 평균이 2분기 대비 52% 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급등의 배경과, 현장에서 EBS와 자주 혼동되는 지점을 정리합니다.2026년 2분기 vs 3분기 BAF 비교 (아시아-미동안 기준, $464 → $1,345/FEU)BAF란 무엇인가 (feat. EBS와의 차이)BAF(Bunker Adjustment Factor, 유가연동할증료)는 선사가 정기적으로 재산정하는 고정 할증료입니다. 보통 분기 또는 월 단위로 유가 지표에 연동해 조정됩니다.반면 EBS(Emergency Bunker Surcharge, 긴급유가할증료)는 .. 2026. 7. 21. 해운 운임이 치솟으면 왜 우리 물건값도 올라갈까? - 물류비의 비밀 "최근 왜 물건값이 자꾸 올라갈까?"라고 궁금해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해운 운임입니다.당신이 입고 있는 옷, 신고 있는 신발, 사용하는 전자제품 대부분은 배에 실려 대양을 건너 한국에 도착합니다. 그 배의 운임이 오르면, 결국 마트에서 지불하는 가격도 올라갑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생활과 직결된 해운 운임의 구조를 정리했습니다.해운 운임의 변동성이 왜 이렇게 클까해운 운임은 항공, 철도, 도로 같은 다른 운송 수단보다 변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공급 측면에서 보면 선박 공급은 고정적입니다. 선박 한 척을 건조하는 데 평균 3~4년이 걸려, 수요가 늘어도 즉시 공급을 늘릴 수 없습니다. 실제로 컨테이너 운임은 2020년 4.. 2026. 7. 21. 해운 운임이 왜 갑자기 올랐을까? | 미-중 관세 전쟁의 파장 서론: 배송비가 뛰어올랐다 최근 해외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배송료가 유난히 비싸다는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그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전 세계 컨테이너 해운의 중추인 미국-중국 노선에서 운임이 2년 만에 최고치로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기업들의 긴급 대응이 얽혀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일어났던 걸까요? 1. 운임이 2.4배 뛰어올랐다미국-중국 노선: 요금 폭등의 현장 지난 7월 10일 기준으로 상하이에서 미국 서해안으로 향하는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6,21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의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지난 4월 말의 최저치: 약 2,600달러 지난 7월의 운임: 6,219달러 **비교: 무려 2.4배 상승** 미국 동해안 노선도 상황이 비슷합.. 2026.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