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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물류4

환율이 오르면 해상운임 정산은 어떻게 달라지나 — 실무자가 보는 환산 기준 "어제 견적 받을 땐 이 금액이었는데, 왜 인보이스는 다르게 나왔나요?" — 해상운임 정산 문의 중 은근히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대부분 원인은 환율입니다. 해상운임은 US Dollar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원화로 바꾸는 시점(기준일)이 견적을 받은 날과 실제 청구서가 발행되는 날 사이에 차이가 나면서 금액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달러운임이 원화로 바뀌는 과정왜 환율 적용 기준일이 중요한가같은 500달러짜리 운임이라도, 어느 시점의 환율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원화 금액이 달라집니다. 실무에서는 크게 세 가지 기준일이 쓰입니다. 첫째는 선적일(또는 화물 인수일) 기준, 둘째는 실제 대금 .. 2026. 8. 27.
유류할증료(BAF), 어떻게 계산되는 걸까 — 실무자가 설명하는 구조 견적서를 받아본 화주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BAF는 왜 매번 금액이 다른가요"입니다. BAF(Bunker Adjustment Factor, 유류할증료)는 고정 요금이 아니라 유가 변동을 운임에 반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재산정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구조를 이해하면 견적 변동을 훨씬 덜 낯설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개념도 — 유가 변동이 BAF에 반영되는 구조BAF는 왜 존재하는가선박은 항해 중 대량의 연료(벙커유)를 소비합니다. 운임을 한번 정해두면 유가가 오르내릴 때마다 선사가 손해를 보거나 화주가 과도하게 부담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이 변동분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해 주기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BAF입니다. 즉 기본 운임(Ocean Freight)과 BAF를 분리함으로써 유가 변동의.. 2026. 8. 4.
7월 수출 549억달러, 역대 최대 — 반도체 훈풍이 해운업에 주는 신호 7월 20일까지 수출 549억달러, 7월 기준 역대 최대관세청이 21일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549억 3,300만 달러(잠정, 통관 기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0억 5,800만 달러)보다 188억 7,500만 달러, 52.3% 급증한 수치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다만 지난달 같은 기간(619억 1,600만 달러)과 비교하면 69억 8,300만 달러(11.3%) 줄었습니다. 7월 1~20일 수출액 비교 — 작년 360.6억달러 → 올해 549.3억달러(+52.3%), 전월 619.2억달러 대비 -11.3%반도체·SSD가 이끈 수출 호조이번 수출 증가를 이끈 건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수출은 221억 1,300만 달러로 전년 .. 2026. 7. 22.
해운 운임이 치솟으면 왜 우리 물건값도 올라갈까? - 물류비의 비밀 "최근 왜 물건값이 자꾸 올라갈까?"라고 궁금해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해운 운임입니다.당신이 입고 있는 옷, 신고 있는 신발, 사용하는 전자제품 대부분은 배에 실려 대양을 건너 한국에 도착합니다. 그 배의 운임이 오르면, 결국 마트에서 지불하는 가격도 올라갑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생활과 직결된 해운 운임의 구조를 정리했습니다.해운 운임의 변동성이 왜 이렇게 클까해운 운임은 항공, 철도, 도로 같은 다른 운송 수단보다 변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공급 측면에서 보면 선박 공급은 고정적입니다. 선박 한 척을 건조하는 데 평균 3~4년이 걸려, 수요가 늘어도 즉시 공급을 늘릴 수 없습니다. 실제로 컨테이너 운임은 2020년 4.. 2026. 7. 21.